각 플랫폼 역량 살려 시장 정보 구현·제공
[하비엔=김태현 기자] 서울시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에서 전·월세 시장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5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다방·부동산R114·부동산플래닛 3사와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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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 설계도. [자료=서울시] |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플랫폼 3사는 ▲부동산 공공데이터의 공익 목적 활용 및 시 주택정책 대시민 홍보 ▲안전한 부동산 거래환경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부동산 관련 자료 및 정보 교류 ▲부동산 시장 발전 기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3개 플랫폼에 공통적으로 제공되는 지표 정보는 전·월세 계약 시 임차인에게 가장 필요한 ▲전·월세 임차물량 예측정보(법정동·면적·주택유형·건축연한별,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별) ▲시내 25개 자치구 지역별 전세가율 ▲전·월세 전환율 등이다.
시는 전·월세 정보몽땅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장정보를 분석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매월 시내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된 공인중개사 431명을 활용해 주택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정보 확산력, 데이터 시각화 등에 우수한 민간 역량을 활용해 서울시 전·월세 지표 데이터를 참신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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