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미8군 출신 록커 프리씽커(록희림, 본명 임연희)가 오는 8일 EP 앨범을 발매한다.
지난 43년간 대한민국 록 메탈의 역사를 이끌어 온 프리씽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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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씽커의 록희림이 EP 앨범을 발매한다. |
이번에 선보이는 EP 앨범에는 소프트록 스타일의 ‘다시 시작’과 메탈 스타일의 ‘스톰러너’가 수록됐다.
록희림은 미8군 밴드의 마지막 베이스 기타 주자로 활동을 시작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서울 명동 마이하우스와 그룹사운드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입지를 다졌고, 43년간 꾸준히 록 음악을 이어왔다.
이번 EP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그녀는 록 메탈의 강렬한 사운드뿐 아니라 록발라드에 도전하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예정이다.
록히림은 “진정성있게 음악에 내 모습과 인생을 담아 노래하고 싶다”며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라는 글귀를 인용해 음악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록히림은 특히 최근 노부모를 돌보며 살아온 이야기가 알려지며 ‘효녀 로커’로 불리고 있고, 지난 2015년에는 대한노인회로부터 효행상을 받은 것은 물론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봄 홍대 공연장에서 열리는 신곡 기념 콘서트에서는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인 록히림은 “팬들과 에너지를 나누며 열정과 희망을 함께 느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록희림은 프리씽커의 리더 보컬로 활동 중이고,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를 운영하며 후배 밴드 육성과 공연 기획, 문화예술 행사를 이끌고 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K-마스크 패션쇼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장르와 록메탈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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