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토스증권과 ‘24시간 FX거래’ 전략적 제휴

송현섭 / 기사승인 : 2022-12-16 15: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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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FX거래 전자 플랫폼 활성화 기대

[하비엔=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토스증권과 24시간 FX(외환) 트레이딩 시스템사업 협력을 위해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사는 ▲API를 통한 24시간 환율 제공 및 거래 서비스 제공 ▲FX시장의 성장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안정적 시스템 구축 ▲24시간 환율 서비스를 통한 유리한 투자기회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한다.
 

▲ 지난 15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남궁원 하나은행 부행장(오른쪽)과 오창훈 토스증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특히 서울외환시장의 최대 참여자인 하나은행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하루 24시간으로 FX거래를 확대해 향후 급성장이 기대되는 비대면 FX 전자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토스증권 역시 FX거래와 해외주식 서비스에 강한 양 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우선 서울외환시장 거래정보는 물론 시중은행의 환율 고시가 끝나는 심야 해외주식 거래 시간까지 하루 24시간 FX거래 서비스와 실시간 역외시장 환율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토스증권과 거래하는 해외주식 투자고객은 시점 차에 따른 환율로 거래했던 불편이 해소돼 실시간 환율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남궁원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은 “토스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사들과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외환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라며 “외국환 선도은행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5월 비대면으로 실시간 현물환과 선물환 거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HANA FX 트레이딩 시스템’ 론칭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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