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국민 신뢰 회복 위한 ‘인적쇄신’ 등 특별대책 단행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1 15:03:59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조직 기강 강화 등을 위한 인적쇄신 등 특별대책을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의 이같은 대책 발표는 앞서 지난 13일 전직 간부가 뇌물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가철도공단.

 

이에 공단은 전기분야 주요 보직에 중립성을 가진 직렬로 교차 배치해 비위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발주업무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인사시스템을 개선해 인사평가 시 성과뿐 아니라 윤리를 중요 평가항목에 포함시키고, 부패행위자 발생 시 강력한 인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특히 기획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철도사업 비위 근절TF’를 구성해 품질점검·제도개선·문화쇄신을 목표로 ▲전기공사 부실시공 집중 점검 ▲불법하도급 관련 제도개선 ▲계약제도 정비 등 6개 개선과제를 철저하게 수행해 전기 분야의 총체적 쇄신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파부침주’의 각오로 비리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인사·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