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 제12대 위원장에 류호웅 당선...94% 압도적 지지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15:02:20
  • -
  • +
  • 인쇄
류호웅 위원장“조합원의 목소리 중심에 두겠다”...권오복·김균일 집행부 합류

[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은 11일 충북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제20주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제12대 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류호웅 현 위원장은 9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연임에 성공, 다시 한번 연맹의 수장을 맡게 됐다. 

류호웅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제12대 위원장(왼쪽)  

이번 선거에는 총 100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류 위원장은 찬성 94표, 반대 6표를 기록했다. 류 위원장의 높은 득표율은 그간의 안정적인 리더십과 조합원 중심의 정책 추진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제12대 집행부 구성도 함께 발표됐다. 류호웅 위원장을 중심으로, 권오복 사무총장(충주시시설관리공단 직장협의발전노동조합 위원장)과 김균일 기획조정실장(안동시설공단노동조합 위원장)이 새 집행부에 이름을 올렸다.

새 집행부는 2025년 6월부터 2027년 6월까지의 임기 동안 조합원의 권익과 공공부문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은 '제20주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20주년을 맞은 이번 정기대의원대회도 연맹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다지는 의미 있는 이정표로, 연맹의 단합과 미래 도약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 위원장은 “조합원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그것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는 건강한 노동조합을 위해 책임감 있게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욱 단단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연맹을 이끌며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