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아랍에미리트·인도 등지에서 열린 ‘2024 서비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올림픽은 세계 각국의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리·상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2002년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 대상의 ‘기술올림픽’으로 시작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서비스 올림픽은 전 세계에서 1400여명이 예선에 도전해 약 25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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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24 서비스 올림픽’을 성료했다. [사진=LG전자] |
대회를 통해 서비스 매니저들은 세탁기·냉장고·에어컨·TV·PC·모니터·소형가전·가전케어(세척서비스) 등의 부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리 및 케어 실력과 고객상담, 고객응대 등의 롤플레잉을 통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겨뤘다.
올해는 특히 서비스 올림픽 개최 20년 기점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서비스 매니저들도 함께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6~7일 경기도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한국 서비스 올림픽 본선에는 서비스 영역의 DX를 위해 신규 도입한 진단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가 마련됐다.
또 노력한 선배 서비스 매니저의 공로를 인정하는 베스트 코치상을 신설해 첫 수상자로 김동훈 계장이 선정됐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서비스 매니저의 역량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경험 혁신의 첫 관문인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제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미국 뉴저지 본사에서는 북미지역 서비스 올림픽 결선이 개최됐고, 중동·아프리카 서비스 올림픽은 지난 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인도 서비스 올림픽은 지난 21∼22일 노이다 생산법인에서 각각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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