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동훈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는 4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발표된 금융위원회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은행연합회 등 금융권 관계자 등과 ‘현장의 목소리로 만든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
|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발언을 하는 모습. |
이날 간담회에서는 10조원 규모의 특별 신규자금 공급을 주된 내용으로, 은행권 소상공인 성장 촉진 보증 출시, 개인사업자 대출 대환 확대 등 ‘소상공인 금리 경감 3종세트’ 실시, 은행권 폐업지원 대환대출 실시, 마이데이터 도입, 소상공인 통합정보센터 구축,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등의 다양한 방안이 발표됐다.
이번 방안에 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발표는 지난 7월 17일 소상공인연합회와 금융위 간의 '소상공인 금융 애로 간담회'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이어진 소통의 결실”이라고 강조하고, “전국 소상공인을 대표하여 이번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은 “금융위의 소상공인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마련된 이번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이 소상공인 회복과 새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이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송치영 회장은 지난 7월 4일 대전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충청권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여 소상공인 금융 애로 문제를 언급하면서 성실상환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건의하였으며, 금융위원회는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라’는 같은 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7월 17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소상공인 금융애로 현장소통·해결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송치영 회장은 이번에 발표된 '금융비용 부담경감 3종 세트'와 '폐업지원 대환대출 대상 확대', ‘빅테크 플랫폼을 활용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일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평가하고, 아울러 소상공인 현장 체감형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전담 조직 개편 소식에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금융정책 전달 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며, 앞으로도 금융위원회 및 금융권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소상공인 금융 정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