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김태현 기자]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의 홍제3구역이 지상 23층 규모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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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
이 계획안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04-41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 11개 동과 부대시설·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는 아파트는 5가지 평형이 들어서고, 공공주택 78세대와 분양주택 556세대 총 634세대로 구성된다.
시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공공주택 26세대와 3인 이상 가구에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52세대를 확보했고, 세대 배치 시 임대와 분양 동시 추첨으로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내 원활한 주택 공급뿐 아니라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를 착실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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