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청순"...다이아, 정채연-솜이 빠진 채 1년 2개월만 컴백(종합)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6-10 14: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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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다이아가 1년 2개월만에 돌아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다이아 유닛(유니스, 기희현, 예빈, 은채, 주은)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4 시즌스'(Flower 4 seasons)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다이아의 새 앨범 'Flower 4 seasons'는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1년 2개월만 새 앨범을 발매하는 다이아는 "그간 공백기가 있었다. 그 기간동안 운동, 관리, 공부도 열심히 했다. 이번에는 서로와 시간을 뜻깊게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반면 이번 활동은 정채연과 솜이가 함께 하지 않아 팬들에 아쉬움이 남는 바. 희현은 "이번 앨범은 자율적인 참여"였다며 "두 멤버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음 앨범에는 함께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감싸줄게요'는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 위에 파워풀한 리듬이 가미된 '다이아 표' 댄스 곡이다. 다이아는 청량하고 소녀다운 감성이 돋보인 '그 길에서' 프로듀싱을 맡았던 작곡가 이기용배와 다시 만나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극대화 시켰다.

 

 

희현은 "강렬한 멜로디를 가지고 왔는데 다시 청순으로 돌아왔다. 6년차인데 발랄함을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보니 나쁘지 않게 소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은채는 "노래 녹음하면서 울컥했다. 팬들 생각이 났다"고 했고, 희현은 "가사랑 멜로디를 숙지하면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고 애정을 전했다.

 

또한 희현은 "뮤직비디오에서 마지막 주은을 감싸주는 장면이 있었다. 저희끼리 이야기 해야하는데 굉장히 분위기가 뭔가 마음이 살랑살랑거리더라. 그래서 멤버들 손을 잡고 '오랜만에 나오고 기대를 많이 했던 앨범이니까 후회 없이 우리끼리 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멤버들이 촬영하다가 울려고 했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새 앨범에는 주은과 예빈이 자작곡을 수록했다. 특히 예빈은 자작곡 '아무도 몰래'에 대해 "비가 많이 오는 날 우산을 써도 어쩔 수 없이 옷이 모두 젖는 것처럼 이별 후 잊으려 노력해도 슬픔에 젖어가는 마음을 비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자작곡이 좀 장르가 혼자 갇혀 있었는데 이번 노래로 제 틀을 깨 부순 느낌이다. 여름과 어울리는 노래다. 멤버들이 잘 불러줘서 고마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다이아의 새 앨범 'Flower 4 seasons'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포켓돌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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