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박정수 기자] 스포트랙스는 지난 13일 대한민국국가대표협회와 스포츠 콘텐츠 개발 및 유소년 스포츠 산업 발전, NFT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세진 스포트랙스 대표와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협회 회장, 김광선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사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NFT제작 및 유통,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 활성화, 아카데미 사업, 스포츠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교류와 협력을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 |
▲ 지난 13일 업무협약 체결 후 박노준 회장(왼쪽)과 김세진 대표(가운데), 김광선 수석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트랙스] |
지난해 6월 설립된 스포트랙스는 김세진, 신진식 전 배구감독이 국가대표 선수 출신들과 손잡고 매니지먼트와 유소년 아카데미, NFT 제작 등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를 개척하는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현재 이사진으로는 양원준 여자프로농구협회 사무총장과 한남희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윤경식 한국배구연맹 국장 등이 포진돼 있다.
스포트랙스 관계자는 “스포트랙스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선수들의 은퇴 이후 삶을 도와줄 계획이다”라며 “NFT 제작과 관련해 유도, 축구, 농구, 배구, 체조, 수영, 펜싱 등 14개 종목의 스포츠 선수들과 협의하고 있고, 현재 100여명의 선수들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트랙스는 선수들의 역대 명장면과 사진 등을 담은 NFT를 발행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순히 NFT를 수집하는 수준이 아닌 일정 NFT를 모으면 선수의 애장품이나 현역시절 사용했던 경기 유니폼, 용품 등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고, 2022년 배구 V-리그 개막에 맞춰 NFT 입장권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세진 스포트랙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트랙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아카데미 사업과 스포츠 행사 개최,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후원 등을 지속 실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