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2일 연말을 맞아 재난복지사업 협력·유관기관 관계자 및 봉사자 등 70여명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2024 감사의 날-희망을 잇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주요 사업 성과 발표와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성과 발표는 ▲재난피해세대 지속돌봄사업 ▲의료비지원사업 ▲화재피해지원사업 실무자가 상호 경험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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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브리지가 재난복지사업 관계자‧봉사자를 초청해 ‘2024 감사의 날-희망을 잇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희망브리지] |
토크쇼에 참여한 고재극 대구시민구조봉사단 단장은 “재난 이후에도 피해 지역을 찾아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속돌봄사업은 현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와 함께 전국 어디든 재난 피해 이웃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또 권오영 희망브리지 부회장은 “기후변화로 재난이 대형화하고 빈번해지는 가운데 내년부터 현장 맞춤형 구호를 위해 투명성을 기반으로 AI 등 최신 기술의 도입 및 체계적 교육·훈련을 늘려갈 방침이다”라며 “재난과 복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며 실효적인 사업을 발굴해 모두가 따뜻한 사회가 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로,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협회의 주요 사업은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 사전 예방,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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