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프로듀서, 英 옥스퍼드대 ‘글로벌 아티스트’에 선정

정재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5: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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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정재진 기자] 작곡가 김형석 프로듀서가 세계적 명문 대학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글로벌 아티스트’ 6인 가운데 첫 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이번 글로벌 아티스트 선정을 통해 오는 12월부터 세계 최고 예술가와 학자가 모여 공동 창작과 연구를 진행하는 ‘Humanities Division/Kellogg College Visitors Scheme’에 방문학자 자격으로 참여한다.

 

 김형석 프로듀서. [사진=노느니특공엔터테인먼트]

 

옥스퍼드대의 자체 평가를 통과한 ‘글로벌 아티스트’는 모두 6명으로, 김형석 프로듀서를 비롯한 세계적 업적을 이룬 예술가 및 단체들로 이뤄졌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K-POP의 세계화 및 성공을 이끈 ‘혁신적 예술가’로 평가받아 앞으로 옥스퍼드대의 여러 단과대학을 방문해 지식을 공유하고, 세계적 학자들과 교류를 쌓으며 국제 콘퍼런스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학생 및 연구진 교육에 나서고, 특히 옥스퍼드대는 지은 케어(Jieun Kiaer)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 프로듀서는 앞서 지난 7월 지은 케어 교수와 함께 한글 세계화를 위한 ‘가나다 송’을 발표했고, 자신이 저작권을 소유한 1400곡을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한 바 있다.

 

김 프로듀서는 우선 오는 12월4일 옥스퍼드대 울프슨 컬리지에서 특강 및 연주회를 열고, K-POP과 AI의 결합에 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내달 창간호를 발간하는 한류 학술지 ‘Hallyu; The Korean Wave’와 인터뷰를 갖고 ‘K-POP의 미래’ 등에 대해 논할 계획이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자신이 설립한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글로벌 아티스트’ 선정은 개인이 아닌 K-POP 전체가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인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지속 가능한 한류’를 연구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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