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진흥기업은 국내 주거시설 최초로 ‘시흥 신천역 해링턴 타워 709’에 배관 준불연재를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194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인 이 단지는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일원에 위치하고, 지하 2층~지상 27층 1개 동(전용면적 6384㎡) 규모로, 진흥기업이 시공을, 신영부동산신탁이 수탁을, 선우디앤씨가 위탁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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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불연재 시공 전후 모습. |
이 단지에 적용된 ‘골드론 파이어컷’은 친환경 단열재 전문기업이 개발한 제품으로, 알루미늄 필름과 유리섬유, 흑연 등으로 제작돼 화재 발생 시 팽창해 불길 확산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 시공 방법도 간단해 기존 보온재 위에 덮고 테이프만 부착하면 돼 경제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신규 아파트에는 보온재에 부착된 상태로 제품이 출시돼 시공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건설업계 전문가는 “우리 사회는 아직도 화재 안전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향후 (준)불연재 같은 자재를 아파트와 건물에 적극 적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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