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금속 가공업체인 태웅의 부산 강서구 제강공장에서 1톤짜리 냉각패널이 떨어져 한 명이 죽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5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20분께 부산 강서구 소재 태웅 제강공장에서 냉각패널을 교체하던 노동자 2명이 1톤 규모의 패널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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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부산 강서구 소재 제강공장 전경. |
이 사고로 50대 A씨가 사망하고, 60대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냉각패널을 교체하려고 리프트 작업을 하던 중, 약 5m 높이에 있던 패널이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사고 현장의 목격자를 대상으로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인 후 작업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부는 현장 안전조치 부실 여부 등 법 위반 사항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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