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제강공장서 1톤짜리 냉각패널 추락, 노동자 2명 사상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5 1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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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금속 가공업체인 태웅의 부산 강서구 제강공장에서 1톤짜리 냉각패널이 떨어져 한 명이 죽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5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20분께 부산 강서구 소재 태웅 제강공장에서 냉각패널을 교체하던 노동자 2명이 1톤 규모의 패널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웅 부산 강서구 소재 제강공장 전경.

 

이 사고로 50대 A씨가 사망하고, 60대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냉각패널을 교체하려고 리프트 작업을 하던 중, 약 5m 높이에 있던 패널이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사고 현장의 목격자를 대상으로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인 후 작업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부는 현장 안전조치 부실 여부 등 법 위반 사항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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