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T, 히트제조기 조영수 손잡고 첫 출격..."가요계 트렌드 목표"(종합)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6-18 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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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트로트 열풍 속 첫 트로트 보이그룹이 탄생했다. 리더 이대원, 강태관, 황윤성, 김경민이 '미스터T'로 뭉쳐 첫 발을 내딛었다.

 

18일 오후 1시 트로트 최초 보이그룹인 미스터T(이대원 강태관 황윤성 김경민)의 데뷔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MC 딩동의 사회로 개최됐다.

 

 

미스터T는 이날 정오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딴놈 다 거기서 거기'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타이틀곡 외에도 '찍어'까지 수록, 대세 프로듀서 조영수와 작사가 김이나가 지원사격하며 업계에 큰 관심을 모았다.

 

'딴놈 다 거기서 거기'는 레트로와 현대적인 사운드가 만나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미스터T 멤버들의 제각기 다른 매력적인 보이스와 넘치는 흥으로 시선을 모은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인연으로 그룹을 결성한 미스터T. 황윤성은 "미스터T의 'T'에 주목을 해주셔야 한다. 트렌드라는 뜻이다. 저희 4명이 가요계의 트렌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팀명을 설명했다.

 

강태관은 "딴놈 다 거기서 거기라는 제목을 풀어보면 미스터T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다 거기서 거기다. 우리를 많이 사랑해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대원은 "트롯계에서는 독보적"이라며 "아이돌 못지 않은 비주얼과 댄스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트로트계에서 독보적이다. K팝이 아이돌로만 인식이 돼 있다. K팝에 이어 트로트 장르를 열어 보고싶다"고 데뷔와 함께 과감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솔로일 때와 그룹은 완전히 다르다. 한명의 곡이 너무 좋아서 100번 1000번 듣는 경우가 있다. 저희는 4명이 뭉쳐 있어서 4배의 효과다. 4000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장르도 다양하다"고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친구'를 레퍼런스 삼아 부산에서 무박 3일간 촬영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쉴새 없이 달리는 이유에 대해 이대원은 "무박 3일이다. 많이 아껴야했고 헝그리 정신을 위해서 무작정 달렸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속 의문의 남자가 등장해 명함을 주는 장면에 대해서는 "저는 운동, 태관형은 국악, 윤성이는 아이돌 등 어릴 적 모습이 나온다. 그분이 명함을 주고 나서 미스터T 팀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고 설면한 후 "모자 쓰신 분 아직 누군지는 모른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모았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조영수 프로듀서가 관중석에서 깜짝 목소리로 등장했다. 특히 황윤성은 조영수 프로듀서와의 호흡에 대해 "너무 꿈만 같았다. 어릴 때 듣고 자란 노래들이 작곡가님이 만든 곡들이다. 정말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떨렸다"고 회상했다.

 

조영수 프로듀서는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보여서 작업 내내 즐거웠다"며 "부담되는 경연을 잘 마쳤으니 이제는 자부심 갖고. 이제부터가 진짜 중요한 순간이다. 지금부터 다시 101명 예선전이라고 생각하고 활동했으면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가요계 트로트계 하나의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성공적으로 데뷔 신곡식을 마친 강태관은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것이 꿈이다.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 방탄소년단이 그곳에서 했다"고 큰 꿈을 밝혔다.

 

황윤성은 "트로트틑 부흥이 되고 있다. 누를 끼치지 않고 열심히 꾸준히 달리고 싶다. 차트인을 꼭 해보고싶다. 차트 자주 본다. 거기에 30위권에 들고 싶다"고 하자 꿈을 높게 잡으라는 말에 "15위 안에 들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with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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