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조3000억원대 ‘중소기업 상생지원 협약보증’ 시행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4-28 13:47:14
  • -
  • +
  • 인쇄
신보·기보와 ‘중기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협약 후 첫 사업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재기지원 촉진과 신규 설비투자 지원강화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모두 1조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지원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협약을 체결한 뒤 첫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장기・저리 특별자금 7500억원 ▲사전구조조정 특별자금 1500억원 ▲설비투자 특별자금 4000억원으로 구성돼있다.
 

 IBK기업은행이 모두 1조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지원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장기・저리 특별자금’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원금의 30%만 분할상환해 상환부담을 완화한다. 또 소상공인에게는 10년 만기 장기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한편 추가 우대금리를 통해 이자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 ‘사전구조조정 특별자금’은 IBK기업은행·보증기관의 구조조정 프로그램과 구조개선을 위한 신규자금 지원을 병행해 경영 정상화를 촉진한다. ‘설비투자 특별자금’은 기업의 신규 시설투자를 위한 보증부 대출 지원시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설비투자를 돕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금리 등 3중고로 어려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설비투자 위축에 따른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 약화 우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로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보다 적시성 있고 신속한 정책지원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