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상품 위험등급 가이드라인 나왔다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1-24 13: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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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장·신용·환율위험 등 고려해 6등급으로 구분 산정

[하비엔=송현섭 기자] 금융감독원은 원금손실 위험이 존재하는 금융투자상품의 위험등급 산정 체계와 기준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금융소비자들이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위험도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금융상품 판매사는 앞으로 시장위험과 신용위험, 환율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험등급을 최고 1등급부터 최저 6등급까지 구분해 산정한다.
 

▲금융감독원 자료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등급이 낮을수록 투자에 따른 원금이 손실될 수 있는 위험도가 높은 상품이다. 특히 판매사는 투자성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고객에게 이해하기 쉽게 위험등급의 의미를 설명해야만 한다.

금융투자협회는 당장 올해 상반기 표준투자권유준칙에 금감원에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반영할 방침이다. 새 가이드라인은 오는 4분기 이후 신규 판매되는 금융투자상품에 적용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소비자 본인이 투자하려는 금융상품이 환율이나 금리를 비롯한 어떤 종류의 위험에 노출돼있는지 알 수 있게 됐다”라면서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지니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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