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경제적 어려움이 어린이 꿈 제약해선 안 돼”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5-09 13: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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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지난 3월, 1억원 ‘조용한 기부’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변 인사들의 권유로 아너 소사이어티 3135호로 가입했다.
 

 9일 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후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랑의열매 사회공동모금회]

 

이날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년기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힘든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진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어린이들의 꿈을 제약해서는 안 된다”는 소신을 평소에 피력해 왔다.


진 회장은 특히 그동안 ‘조용한 기부’를 통한 선행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것은 물론 지난 2020년에는 굿네이버스 누적 기부금이 1억원을 넘는다. 진 회장이 그간 개인적으로 사회단체 등에 내놓은 기부금은 2억2500만원에 달한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가입식에서 “우리사회의 미래가 나눔을 통해 더 밝고 따뜻하게 될 수 있도록 진실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신한금융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한 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이 자긍심을 갖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고객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넓혀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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