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헤이즈부터 라디까지, '감성장인'들 여름시장 출격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6-09 13: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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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여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슈퍼주니어-K.R.Y.부터 헤이즈, 다운(Dvwn), 라디, 정승환까지 컴백을 앞두고 있다.

 

본격 여름이 한층 가까워진 가운데 여름 시장을 겨냥, 6월 컴백대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명 '감성장인'들이 컴백을 예고하며 음원사이트에 다양한 감성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레이블SJ

 

가장 먼저 슈퍼주니어의 보컬유닛 슈퍼주니어-K.R.Y.(이하 K.R.Y.)가 지난 8일 첫 미니 앨범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When We Were Us)'을 공개했다. 

 

신곡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은 차분하고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피아노와 후반부로 갈수록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트랙 편곡, 스트링 라인이 감성 짙게 표현된 정통 발라드 장르다. 

 

예성, 려욱, 규현은 각각의 솔로 앨범으로도 대중들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발라드 장인'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K.R.Y. 신곡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은 전 세계 29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믿고 듣는 조합'으로 자리매김 했다.  

 

▲스튜디오블루

 

오는 10일에는 헤이즈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Lyricist'(작사가)로 돌아온다. 지난해 10월 '만추' 이후 약 8개월만에 컴백하는 헤이즈는 이번 앨범 역시 더블 타이틀곡이다.

 

앞서 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일이 너무 잘 돼' 티저에서 덤덤하면서도 강렬함이 공존하는 분위기였다면, '작사가' 티저는 보사노바풍의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새 앨범 '작사가'는 헤이즈의 '지금'을 담았다. 자전적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내는 '공감여신' 헤이즈가 또 어떤 음악으로 대중의 취향을 저격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KOZ엔터테인먼트

 

같은 날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다운도 새 싱글 '새벽 제세동 Vol.3'를 발매한다.

 

다운은 지코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소속 1호 아티스트로 지난 2019년 12월 '새벽 제세동 Vol.1'을 시작으로 이번 '새벽 제세동 Vol.3'까지 모든 곡의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에 참여, 그만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왔다.

 

자신의 앨범 작업 이외도 엑소 찬열과 레이, 강다니엘, 에릭남, 베이빌론 등 인기 가수들의 곡 작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차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주목받고 있다. 

 

'새벽을 깨우는 목소리'라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새벽을 닮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그는 따뜻한 음색으로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공감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지난 싱글 '새벽 제세동 Vol.2'로 새벽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깊은 감정의 늪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새벽 제세동 Vol.3'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에 어쿠스틱 사운드를 가미해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안테나뮤직

 

'K팝스타4' 출신 정승환은 '눈사람' '이 바보야'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너였다면' 등으로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눈사람' '그 겨울' 등 겨울 노래로 많은 이들에 겨울노래로 따뜻한 감성을 전한 그의 초 여름 출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정승환은 푸른 하늘과 들판을 배경으로 초 여름의 싱그러움과 청량함을 선사했다. 

 

정승환이 겨울 음원차트에 이어 여름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라디 공식 SNS

'I'm in love' '엄마'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커버로 아티스트 사이의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싱어송라이터 라디(Ra.D)도 6월 중순 신곡으로 돌아온다.

 

지난 8일 라디는 공식 SNS 채널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뮤직비디오 현장이 담긴 것으로, 집을 배경으로 한 여자의 모습과 아날로그틱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가 도드라지고 있다.

 

특히 라디는 "신곡 '오래된 영화' MV 촬영현장. 오랜만에 울었다. 녹음하다가"라는 코멘트를 남겨 베일을 벗을 앨범에 대한 기대치도 한층 높이고 있다. 

 

앞서 라디는 청량 힐링송 '오픈 잇 업'(Open It Up (feat. 진보))으로 이제껏 대중이 알고 있던 장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 폭넓은 장르 소화력까지 드러낸 바 있다. '오래된 영화'로 기존의 라디와는 또 새로운 분위기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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