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광진구상공회 '도약하는 2026년 경제 대전망' 특강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3: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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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한주연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3일 세종대에서 광진구상공회 최고경영자 회원들에게 ‘2026년 경제대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3일 세종대에서 광진구상공회 최고경영자 회원들에게 ‘2026년 경제대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세종대학교]

 

김 교수는 강연에서 “2026년은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생존하려면 정부가 추진 중인 ABCDEF 신산업, 즉 AI, 바이오, 콘텐츠, 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 반드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와 정부 조달 시장 진출, 그리고 온라인 산업 확장이 중소기업의 핵심 생존 전략임을 역설했다. 그는 “구독 경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30~9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여 소비자를 장기 고객으로 고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매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쇼핑산업의 비중은 전체 소매 시장의 52%에서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온라인 산업에 진출해야 미래 생존과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한국의 원·달러 환율은 84% 확률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이 미국 60%, 한국 1.5%다. 미국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에 투자해 환율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조달은 중소기업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한국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4차 산업혁명 신산업과의 연계,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강연 후 광진구상공회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으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강연은 국내외 경제 변화 속에서 기업과 CEO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중소기업 생존 전략에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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