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1월18일 오픈한 MG새마을금고역사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경남 산청군에 자리한 MG새마을금고역사관은 3층 규모 건물에 상설전시관 3곳을 비롯해 휴게공간과 다목적 강당,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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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새마을금고역사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
역사관은 지금으로부터 60여년 전 경남 산청 하둔마을 주민들에 의해 시작된 마을금고가 전국으로 확대되기까지 이룩한 상생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고 새마을금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건립됐다.
개관 1년 만인 지난 18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7000으로, 매달 평균 600여명이 방문했고, 지난달 경상남도의 심의를 거쳐 제1종 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역사관에 대한 관심은 관람객들의 유물(자료) 기증과 기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지 자료에는 부모님이 어린 시절부터 보관한 손때 묻은 통장과 월급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청년 시절의 통장을 비롯해 전시관 내에 연출로 만들어 놓은 자료의 진품까지 기증됐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공동체 정신의 상징인 MG새마을금고역사관을 ESG경영 일환에서 문화복지를 실천하는 사회공헌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앞으로 각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세대별 맞춤형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3년 5월 MG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특별전이 열릴 예정인 MG새마을금고역사관은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전 세대와의 공감대 확장을 지향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월부터 유아·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경제 시범교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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