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KB손해보험은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고 다른 건강종합보험보다 29%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은 일반 건강(표준체) 고객을 ‘건강등급’별로 세분화해 건강할수록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유병자보험 간편고지처럼 건강등급을 ‘초우량’에서 ‘보통 표준체’까지 구분해 건강등급별 위험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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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이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고 다른 건강종합보험보다 29%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한다. [사진=KB손해보험] |
건강등급은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에 추가한 ‘건강고지’를 통해 평가되는 방식이다. 알릴 의무는 ▲5년 이내 수술, 입원력 및 질병 진단 여부 ▲6년에서 10년간 입원 및 수술 여부 ▲암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3대 질병에 대한 추가 고지 등으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해 확인받는 다른 건강증진형 상품과 달리 간단한 건강고지로 간편하게 건강등급을 평가해 고객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KB손해보험은 또 매년 무사고시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이 상품에 운영한다. 보험에 가입한 뒤 1년 이상 입원, 수술·3대 질병 진단력이 없으면 기존에 가입한 상품보다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해주는 것이다.
가입 시점에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는 상품으로 가입하고 사고 없이 위험이 감소한 경우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처음 가입할 때 5년 무사고로 해당 상품에 가입한 뒤 1년간 사고 없이 계약을 유지하면 건강고지 심사로 6년 무사고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대 5회까지 계약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중대사고 발생시 향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 보험료를 면제해주는 ‘납입면제’를 확대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 종전 ▲상해·질병 80% 후유장해 ▲암·뇌졸중·급성 심근경색 진단비 ▲말기 간·폐·신장 진단비 등 8개 질병에서 양성 뇌종양과 중대한 재생불량 빈혈·만성 당뇨합병증·중대한 화상 및 부식 진단될 때도 납입면제가 추가된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보험에 가입하고 병원 한번 안 갔는데 같은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고객 의견에 착안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라며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는 구조인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이 더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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