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프씨, 김해 공장서 60대 노동자 지게차에 깔려 사망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5 13: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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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에이에프씨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3분께 경남 김해시 소재 에이에프씨 공장 내 내리막길에서 후진하던 지게차가 전복되면서 60대 운전자 A씨가 사망했다.

 

 고용노동부.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2.5톤 지게차가 이 회사 2공장에서 작업을 마친 뒤 1공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전복돼 운전자가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에이에프씨는 자동차 회사에 고무 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로, 직원이 58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 사업장이다.

 

경찰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사고 당시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작업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부산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양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를 조치했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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