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월 중 석유화학 구조개편안 발표…설비 감축 불가피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14:30:51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정부가 장기 불황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한 구조개편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이 같이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를 민관 합심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무임승차 기업에 대해서는 범부처 차원의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중국발 과잉공급으로 인한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업계는 공장 가동률을 낮추는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구조조정이 업계 재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공급 조절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 속도가 더뎌 향후 2~3년간 불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과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이 향후 생존과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