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김태현 기자] 서울역 북부 역세권에 최고 38층 규모의 복합단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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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용산 지단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
이 계획안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원의 서울역 북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복합단지는 업무시설 2개 동(38층·32층)과 오피스텔 1개 동(37층), 호텔과 오피스텔로 이뤄진 2개 동(29층·23층)으로 구성되고, 오피스텔은 총 414실이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내·외부가 연계된 복합 소매점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서울역광장부터 공공 보행통로를 조성해 철도로 단절된 동·서 구간을 연결하고, 녹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물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타워부에서부터 차츰 낮아지는 새로운 건축물 조형과 리듬감있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할 예정이다”라며 “모든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동선 유도로 서울역 주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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