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hc ci |
지난 10일 'SBS CNBC'
방송을 통해 공개된 본사 직원이 가맹점주에게 보낸 문자에는 “현재 보유 기준에서 3구 후라이어 입고 진행 돼야 한다”며 “9구 세팅돼 있는 가맹점 제외하고 전 가맹점이 진행된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금액은 본사 단체 구매로 30% 할인(본사지원) 진행된다”고 전했다.
특히, 문자 마지막에는 “후라이어기 추가건은 무조선 진행돼야 하는 사항이라며, 협의가 없고 전화해도 소용없다”고 못을 박아 강매를 연상케 한다.
또 실제 한 가맹점주는 매장에 튀김기가 추가로 필요없어 거절했다가 계약 해지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HC 관계자는 “현재 해당 문자를 보냈는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라며 “다만 본사 입장에서 튀김기 추가와 관련해 몇억원을 지원해주는 것인데 강매를 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튀김기가 부족해 배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추가로 튀김기를 설치하면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해 가맹점주에게 추가 설치를 권고하고 해당 튀김기의 가격 30%를 본사에서 지원해 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요즘 세상이 어떤데 강매가 있을 수 있나, 우리도 월요일에 출근하자마자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