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17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산업데이터 국제표준화 회의(ISO TC184 SC4)’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일본 등 14개 제조 선도국 전문가 약 50명은 디지털 트윈 데이터 관리와 산업 데이터 교환 방식 및 데이터 품질 등에 대한 표준화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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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데이터 국제표준화 회의(ISO TC184 SC4)’ 주요 일정.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한국은 디지털 트윈의 구성 요소인 제조 장비·공정 등의 현실트윈과 이를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트윈, 두 가지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정립하기 위한 신규 표준안을 제안한다.
앞서 한국은 가상트윈을 구현하는 기본원리와 구조, 표현방법 등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에 집중해 왔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디지털 트윈은 위험성이 있는 작업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작업하는 것을 대체하고 정교한 공정이 필요한 현장에서 제조 완성도를 높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국표원은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산업 데이터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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