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대우건설은 대표적인 해외 거점국가 가운데 하나인 나이지리아에서 용접사와 스캐폴더(비계작업자)를 양성하는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오픈한 트레이닝 센터에는 현지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용접‧스캐폴딩 부문에 대해 우선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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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용접학교 수강생들. [사진=대우건설] |
용접학교의 경우 차수당 3개월씩 총 6차수에 걸쳐 100명의 용접사들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로, 지난 11일(현지시간)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비계 설치 인력 양성을 위한 스캐폴딩 교육이 시작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나이지리아 현지에 제공된 직업교육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자립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라며 “교육취약 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보니섬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들은 대우건설이 수행 중인 NLNG Train7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건설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해 지역사회 발전과 동반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012~2022년 사이 총 14회에 걸쳐 모로코,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지에서 비전케어와 함께 백내장 수술 캠프를 실시해 총 1500회 이상의 백내장 수술, 1만1000회 이상의 안질환 치료를 완료했다.
또 국내에서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서울시-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국내외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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