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문기환 기자] 소방청은 지난 6일 국토안전관리원과 재난사고 예방·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현장·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추가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는 등 국민안전 확보에 필요한 양 기관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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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2021년 사이 발생한 붕괴사고 출동 및 구조 건수,·구조인원 현황. |
그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건물 붕괴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청과 건설 및 국토안전관리원간 재난기술 협력의 필요성이 부각돼 온 만큼 이번 협약으로 재난사고 예방과 대응에 좀더 효율적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소방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보교류와 기술협력으로 건설현장과 기반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와 재난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안전 및 국토안전에 관한 정책 개발 ▲재난사고 발생 현장의 사고수습 및 2차 사고 예방 ▲재난사고 관련 정보 공유 및 기술·법령 자문 ▲전문 교육훈련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두 기관간 협약은 국민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하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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