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자연재해 특별 점검’ 실시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10-06 1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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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문기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특수건물에 대해 자연재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서울 강남지역 특수건물 12곳을 대상으로 침수피해 원인 파악과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수건물에 자연재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들 건물에 대해 차수판 설치 및 관리상태, 방재실 및 전기실, 소방펌프실 등을 점검한 결과, 차수판 설치여부가 침수 피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차수판이 설치된 건물에는 일부 바닥 침수 등 경미한 피해가 확인된 반면 차수판이 설치된 건물이라도 침수심보다 낮은 차수판이 설치되었거나, 부실한 차수판이 설치된 경우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자연재해 특별점검을 통해 폭우 시 차수판이 침수피해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고, 침수 깊이보다 높은 높이의 차수판을 설치하고 적시에 차수판을 전개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1973년 화재보험법에 따라 설립된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설립 이후 협회는 화재 등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형 건물인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과 방재기술 시험연구, 화재원인조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의 공익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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