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반기 자발적 무상 서비스 고지 후 시행
[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지난 2020년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TV 파워보드 열화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던 LG전자가 호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문제로 3년째 리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및 국내외 언론매체에 따르면, LG전자는 호주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TV 15종에 대한 부품 교체 무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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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여의도 사옥. [사진=LG전자] |
LG전자 호주법인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2019년 사이 생산된 스마트TV 15종에 대한 무상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LG전자의 리콜 사유는 전류간섭을 줄이는 파워보드 안에 있는 전류 노이즈를 줄이는 일부 부품의 성능저하로 인해 발열 가능성이 발견된데 따른 것이다. 파워보드에서 열이 발생하면 TV 전원이 꺼질 수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무상리콜 계획 발표는 이번에 처음 발표된 것이 아니라, 앞서 문제점을 발견해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자발적 무상 서비스를 고지해 시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주완 사장은 올해 들어 급변하는 사업환경과 시장 트렌드에 신속 대응하고 고객경험 혁신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과 스페인, 멕시코, 브라질, 칠레, 호주 등 9개국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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