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스마트 오피스’ 구축으로 기업문화 혁신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2-02 14: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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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이길주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해 말 본사 이전을 기점으로 기업문화 혁신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서울 종로 타워8빌딩에 입주하면서 회사가 지향하는 혁신기술기업에 적합하도록 ‘일하는 방식’ 바꾸기를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 CJ대한통운 본사에 마련된 카페형 창가좌석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모습. [사진=CJ대한통운]

 

가장 큰 변화는 스마트 오피스 체계 구축과 자유좌석제 시행으로, 무선 연결 기반의 업무용 노트북과 전화기 사용은 물론 종이 없애기를 위해 스마트 전자칠판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트북 화면을 무선으로 연결, 전자칠판에 띄워 회의를 진행하는 페이퍼리스 회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전자칠판은 인터넷 검색과 화상 회의, 영상표출 등의 기능을 갖춰 다양한 용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자유좌석제를 도입해 본인의 희망과 일정에 따라 도서관 같은 집중형, 파티션이 없는 협업형, 카페 타입의 창가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책상에는 스마트 명찰이 부착돼 있어 스마트폰앱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하면 자동으로 이름과 소속팀이 표기되고, 좌석의 전화기에도 이용자의 전화번호가 자동 배정된다. 


현재 팀원들은 층 단위로 여러 팀이 섞여 있고, 팀장들은 별도의 지정구역에 모여 업무를 본다. 팀 미팅이나 업무상 팀원간 개별소통은 메신저와 별도의 협업룸 및 미팅을 위한 좌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혁신기술기업에 걸맞은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리더급 보직자를 사내 공개모집으로 선발하는 리더 공모제를 비롯해 매일 출퇴근 시간이나 주간 단위 총 근무시간을 자신의 업무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조율 가능하도록 하는 스마트 선택근무제 등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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