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월렛에 ‘탭 이체’ 도입…갤럭시 맞대고 계좌이체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0-10 1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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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월렛 사용자끼리 단말기 뒷면을 서로 맞대면 계좌이체가 가능한 ‘탭 이체’ 기능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탭 이체’ 기능은 계좌이체를 원하는 사용자가 삼성월렛에 등록된 계좌에 비밀번호와 이체 금액을 입력하고, 수취인의 스마트폰과 맞댄 후 지문 인식 등 보안 인증을 거치면 송금이 완료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월렛 사용자끼리 단말기 뒷면을 맞대면 계좌이체가 가능한 ‘탭 이체’ 기능을 도입한다. [사진=삼성전자]

또 이체를 받는 사용자는 송금받을 대표 계좌를 설정한 후 삼성월렛 실행없이 휴대전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송금을 받을 수 있다. 탭 이체 기능은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내 주요 은행으로 기능을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삼성월렛으로 쉽고 편리한 모바일 금융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계좌 추가, ATM 입출금, 이체 서비스 등 일상 활용도가 높은 기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탭 이체 외에 삼성월렛에 1020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 도입한다. ‘삼성페이 충전카드 꾸미기’를 통해 카메라·갤러리·포토에디터로 자신의 충전카드를 꾸미거나 실물 학생증 없이도 삼성월렛 ‘대학교 학생증’(아주대·성균관대·포항공대)으로 강의실과 도서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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