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노동당국이 최근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사망한 세아베스틸에 대한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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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ci |
1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세아베스틸 서울 본사와 군산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군산공장의 경우 경찰과 합동으로 압수수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세아베스틸 군산 공장에서 분진 제거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30대 노동자는 지난 5일, 50대 노동자는 지난 8일 사망했다.
이들은 연소탑 내부에서 살수 작업을 하다가 고온의 연소재가 덮치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고,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가 준수됐는지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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