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KB국민카드가 이달부터 사무실 외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는 상시 원격근무 제도를 시행해 스마트 워킹 환경을 조성한다.
1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상시 원격근무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재택근무와 달리 유연한 업무환경 조성과 함께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로, 향후 6개월간 파일럿 운영을 거쳐 임직원 피드백과 검토를 받은 뒤 개선점을 보완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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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본사 사옥 전경. [사진=KB국민카드] |
KB국민카드의 상시 원격근무제는 특히 임직원들이 상시 신청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다만, 금융업무 특성상 보안 강화를 위해 공공장소를 제외한 자택 및 사무실 외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직원들의 직무 만족과 업무 몰입을 위해 앞서 지난 2020년 9월부터 수도권 8개 영업점을 거점 근무지로 지정해 활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청계IT 타워에 협업 강화를 위해 설치한 ‘핫 데스킹 존’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도심 전경을 바라보며 근무할 수 있는 전망석과 커뮤니케이션이 편리한 협업 좌석을 갖춰 지정좌석 없이 임직원들에게 쾌적하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한 제도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스마트 워킹 환경이 조성되고, 업무 생산성도 향상되는 우수 사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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