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7일 지난해 주요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집약한 ‘2022 ESG 하이라이트’ 보고서를 발간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국내외 주요 투자자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ESG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ESG 리포트 발간 횟수를 2회로 늘렸다.
![]() |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주요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집약한 ‘2022 ESG 하이라이트’ 보고서를 발간했다.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보고서 표지 디자인 [사진=신한금융지주] |
이번 ESG 하이라이트에는 스토리 위주의 ESG 활동사례가 대거 실렸다. 또 신한금융은 오는 6월말 발간 예정인 ‘ESG보고서’(옛 사회책임보고서)에 상세한 정량 데이터를 공개한다.
우선 이번 2022 ESG 하이라이트에는 지난해 신한금융의 주요 ESG 경영활동과 성과가 ‘신한 ESG 9대 뉴스’라는 주제 아래 정리됐다. 신한 ESG 9대 뉴스 가운데 ▲국내 유일의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 대출 및 투자의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는 ‘신한 ESG 평가모형’ 개발 ▲중소기업을 위한 ‘ESG 컨설팅 Cell’ ▲그린·스타트업 투자 현황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사회적기업으로 ‘신한 스퀘어브릿지’ 회원사인 ‘디스에이블드(THISABLED)’ 소속 작가들의 미술 작품이 보고서 표지와 배경 등에 적용됐다. 이 작품들이 신한금융그룹의 ESG 실천의지를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ESG경영이 ‘새로운 표준’이자 New Normal(뉴노멀)로 자리 잡으며 신한금융의 다양한 영역에서 ESG 실행력이 강화되고 있다”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며 ‘선한 영향력 1등’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에서 금융권에서 처음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지난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17년간 ESG 관련 공시를 성실하게 실행하고 있다. 2022 ESG 하이라이트는 신한금융지주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영문·일문 버전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 등 그룹사별로 ‘ESG 성과보고서’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ESG 공시체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