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김태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으로 ‘2022 녹색건축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녹색건축한마당은 ‘녹색건축, 이제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포럼·세미나·컨퍼런스·청소년 진로탐색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정부·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참여해 탄소중립·그린리모델링 관련 국내외 정책·기술 최신정보와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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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녹색건축한마당' 포스터. [사진=국토부] |
13일 오전 10시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개회사를,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환영사를 각각 맡았다. 또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과 김정재 국회의원(영상),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은 미국 그린빌딩협의회장을 역임한 제리 유델슨이 맡아 ‘녹색건축의 미래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강연하고, 초청 강연은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기후대응에 대한 국제 동향과 우리 기업들의 대응’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 녹색건축 유공자, 녹색건축대전,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그린리모델링 챌린지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상(표창)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시상식 후에는 탄소 감축효과가 큰 건축재료인 국산목재의 활용도를 높이고,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산림청, 서울시 4개 기관간 업무 협약(MOU)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 그린리모델링 정책과 기술, 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그린리모델링 융합 얼라이언스’와 건물부문 탄소중립의 핵심정책인 제로에너지건축 정책방향과 국내·외 산업 기술, 제도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제로에너지건축 인사이트 포럼’ 등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특히 녹색건축인증(G-SEED) 도입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 등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진행하고, 녹색건축 인증기준(국토부 고시) 개편과 관련 공청회를 통해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이 전 세계적 관심사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건축 관련 정책과 기술,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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