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6월부터 코스피200 및 KRX300 지수에 편입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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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사진=연합뉴스] |
지역난방공사는 작년 12월 에너지 공기업 중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재무 성과 안정성 확보와 주주 친화 정책 강화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2024년 말 기준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2099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열 요금 연료비 정산금 제도 운용 및 다각적인 자구 노력의 결과로 최근 5개년 기준 가장 큰 순이익 규모였다.
또한 2025년 1분기에도 열, 전기 판매량이 전 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해 매출액 1조5768억원,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2335억원을 달성했으며, 이 또한 최근 5개년 1분기 기준 가장 큰 순이익 규모였다.
지역난방공사는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정관을 개정해 배당 기준일을 주총 이후로 조정했고, 작년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주당 3879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역대 최대 배당이자, 일반 상장사 중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됐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상장 공기업으로서 경영 성과를 창출해 적극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시장과 소통하고 투명하게 기업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IR 활동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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