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실시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3-13 09: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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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동행 중 주제 선택해 참여…오는 31일까지 접수 받아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은 새봄을 맞아 감성 충만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대학생들의 글쓰기를 통한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도록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광화문글판 공모전은 매년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정도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얻고 있다.
 

 교보생명이 새봄을 맞아 감성 충만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교보생명]

 

최근 광화문글판은 봄을 맞아 김선태 시인의 작품 ‘단짝’으로 교체됐다. 이번 광화문글판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란히 걷는 모습을 통해 저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떠올릴 울림을 준다. 또 세상을 함께 보며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메시지도 큰 여운을 주고 있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광화문글판 봄편 주제 ‘단짝’ 또는 ‘동행’ 가운데 하나를 택해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에세이로 표현하면 된다.

국내외 대학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대학생·대학원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광화문글판 공모전 홈페이지나 교보생명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1인 1작품만 응모 가능하고 3000자 이내 에세이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와 심사위원,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한다. 수상작은 5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는데 대상에는 3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봄의 향기를 머금은 광화문글판 문안을 음미하며 생각을 표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춘들의 소중한 경험과 생각이 모여 마음에 울림과 위안을 주는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지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내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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