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W랭킹’ 위스키 브랜드 부문 1위에 산토리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각 분야별 글로벌 브랜드를 선정하는 ‘W랭킹’은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2년여의 테스트 과정을 걸쳐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평가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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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랭킹’ 위스키 브랜드 부문 톱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이번 ‘W랭킹’ 위스키 브랜드 부문은 지난 8월1~31일 온라인 빅데이터 409만6426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W랭킹’ 위스키 브랜드 부문은 산토리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짐빔(2위), 발베니(3위), 발렌타인(4위), 조니워커(5위), 골든블루(6위), 글렌피딕(7위), 잭 다니엘(8위), 맥켈란(9위), 로얄살루트(10위)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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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별 통계표.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위스키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6796억원에서 2021년 3조2051억원, 2022년 4조9461억원으로 연평균 36%씩 성장하고 있고, 올해는 5조원 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W랭킹 1·2위에 각각 산토리와 짐빔이 차지한 것은 최근 MZ세대를 사로잡은 하이볼 열풍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볼 시장의 성장세는 위스키 수입 증가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고, 위스키 불모지로 불렸던 한국에서도 ‘국산 위스키’가 잇따라 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W랭킹’ 위스키 브랜드 부문은 글로벌·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 인덱스 등의 핵심 빅데이터에 대한 가중치 배제 합산 수치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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