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동료 배우들 추모 물결

이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0: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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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다정 기자] 배우 김새론이 지난 16일 사망해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김옥빈과 김민체 등 동료배우들이 고인을 추모했다.

 

김옥빈은 지난 1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얀 국화꽃 사진 한 장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추모의 대상이 누구인지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날 사망한 김새론을 애도하는 글로 보인다.  

 

 배우 김새론. [사진=김새론 SNS]

 

고(故) 김새론과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민체도 추모에 동참했다. 김민체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김새론과 모녀 사이로 출연했던 영화 동네사람들’의 스틸을 업로드한 뒤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2000년생인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영화 여행자(2009년)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2010년 원빈과 출연한 영화 아저씨 흥행으로 아역 스타로 떠올랐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서울 청담동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자숙에 들어갔고,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연기에 복귀했지만, 비난이 쏟아지자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했다. 이후 지난해 말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고, 이름을 김아임으로 개명해 올해 스크린을 통해 팬들과 재회할 예정이었다.  

 

한편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예정이다. 향년 2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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