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엠앤씨솔루션에 대한 평가가 1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방산 부품의 첫 직수출 계약 체결 호재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8일 KB증권은 엠앤씨솔루션의 12개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엠앤씨솔루션의 2025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7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5억 원으로 413.2% 급증하며 영업이익률도 12.7%를 기록했다. 회사의 연간 매출 중 80~90%가 기존 수주잔고에서 발생하는 만큼, 2분기 이후에도 매출과 이익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진·서준모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 4083억 원(+44.4% YoY), 영업이익 551억 원(+58.2% YoY, 영업이익률 13.5%)을 예상했다.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5월 19일 인도 L&T사와 105억 원 규모의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체계종합업체를 통하지 않고 해외 방산업체와 직접 맺은 첫 수출 계약으로, 향후 유럽 등 추가 해외 방산업체로의 부품 수출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기존 지상체계 부문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에 머물렀지만, 직수출의 경우 체계업체들(30~40%) 이상의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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