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간휴게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 중이다.
이곳은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등장한 바 있다.
'맛남의 광장'은 풍년으로 가격이 지나치게 떨어진 특산물을 이용해 요리를 개발해 농민의 시름을 덜자는 의미로 시작했다.
백 대표는 출연자인 개그맨 양세형, 가수 박재범, 탤런트 백진희를 차에 태우고 촬영 현장으로 떠나며 "시작은 미비하지만 사명감 있는 일이다. 우리가 되게 중요한 일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산물 만드는 사람도 재밌고 음식을 개발하는 사람도 재밌고 음식을 파는 사람도 재밌고 음식을 먹는 사람도 재밌으면 다 즐겁게 돌아가잖나. 그래서 예능에서 해야 된다"라며 "2년 전부터 생각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또한 백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개발해서 기차역, 공항, 항구 등 '만남의 광장'에서 잘 파는 게 목표"라며 "이거 진짜 말 된다. 가장 중요한 게 뭐냐면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다. 비싸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영동군청을 찾은 백 대표는 풍년이 들어도 시름하는 현지 농가 사정을 듣고 "저희 목적은 딱 하나다. 풍년이 들수록 농민이 행복한 것"라고 밝혔다.
이후 백 대표는 영동 특산물인 옥수수, 복숭아, 표고버섯을 직접 구매해 양세형, 박재범, 백진희와 함께 영동표고국밥, 영동표고덮밥, 튀긴 옥수수에 연유·파마산치즈가루·칠리가루 등을 바른 멕지콘, 설탕에 조린 복숭아를 넣고 구운 촉복파이 등을 이곳에 내놨다.
본격 영업 시작과 동시에 손님이 밀려들었고 종료 후 확인한 결과 이날 판매량과 매출은 평소 2배 이상이었다. 이들이 개발한 메뉴는 촬영이 끝난 뒤, 현재에도 이곳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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