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라디오스타’에 신화 김동완이 출연하며 설리 사망 관련 인스타 글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김동완은 설리 사망 이후 인스타그램에 따끔한 일침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김동완은 "더 많은 매체들과 더 많은 연예인들이 생겨나며 서로에게 강요 받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린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도, 편히 자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보여주길 바라는 어른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연예계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많은 후배들이 돈과 이름이 주는 달콤함을 위해 얼마만큼의 마음의 병을 갖고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본인이 원해서 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약물을 권유하는 일을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대형 기획사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동완은 이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면식은 없지만, 설리가 사망 전 개인적으로 연락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동완은 "분명히 이 친구가 힘든 시간을 많이 겪고 있었고 대중들에게 질타는 받고 있었고,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돼서 지인 통해서 연락도 해보고 그랬다. 혹시 상담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이 친구가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은 것 같아 보였다. '그래 이것도 방법이야', '잘 살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 뉴스를 접하니까 너무 충격을 받았다. 저랑 일면식도 없는 친구인데”라며 후배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김동완은 올해 나이 41세로 지난 1998년 신화 1집 앨범으로 데뷔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