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보충제', 부작용 알고 하루 섭취량 지켜야…하루 권장 섭취량 잘 지켜야

유혜영 / 기사승인 : 2019-11-20 10: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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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운동선수의 전유물로 여겨진 단백질보충제가 최근 대중화됨에 따라 일반인들의 구매량이 늘어났다. 어쩌면 '프로틴'이라는 말이 더 익숙할 수 있는 단백질 보충제는 근육량이 키우려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근육이 손실되는 것을 막으려는 어르신이나 균형 잡힌 몸을 가꾸는 여성들까지 여러 사람들이 섭취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상 외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몸짱이 되기 위해 단백질보충제에 의존하고 있다. 이 단백질보충제는 가루 형태 혹은 음료 형태로 섭취가 가능해 운동 중에도 프로틴을 통해 자신이 영양을 보충하고 싶다면 바로 보충할 수있다. 하지만, 운동할 때 많이 찾는 단백질보충제도 잘못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을 발생시켜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단백질보충제, 신장에 부담준다?

최근 운동을 하며 단백질보충제를 섭취하는 이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백질보충제가 신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거의 없다. 근육질 몸매를 만들려고 단백질보충제를 과다 복용하면 몸 속에 질소 노폐물이 많아져 이를 해독하는 간과 신장에 큰 부담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칼슘 결핍 현상이 일어나 통풍, 신장결석, 신부전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단백질보충제는 말 그대로 보충하는 역할로만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매 끼니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영양이 많은 자연식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더불어,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보충제로 섭취하기 보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백질, 적당하게 먹으려면?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중 신체를 이루는 주 성분인 '단백질'은 신체 유지를 위해 우리 몸에 없어선 안된다. 이 단백질을 얼마 만큼 먹어야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할까. 단백질은 하루 권장량만 잘 지켜 섭취하면 근력 및 근육 발달, 탈모 예방, 면역력 향상 등 우리 몸에 다양한 효능을 가져다 준다. 한국영양학회에서 밝힌 단백질의 1일 권장 섭취량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성은 50~55g, 성인 여성의 경우 45~50g이다. 보통 ‘본인 체중 x 0.8g~1g’으로 계산한다. 즉, 체중이 60㎏인 일반 성인은 약 48g이 하루 권장 섭취량이다. 아울러, 단백질은 복용 시간도 중요하다. 보통 단백질 분해는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 일어나므로 아침시간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 증진 시켜줄 '단백질 많은 음식'

많은 이들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단백질보충제를 섭취한다. 그러나, 건강하고 튼튼하게 근육을 만들고자 한다면 단백질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보다 단백질 많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백질 많은 음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닭가슴살’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도 닭가슴살 다이어트에 시선이 집중될 정도로 다이어트 식단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닭가슴살이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것에 비해 적은 지방을 자랑하며, 양이 적어도 포만감이 쉽게 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함량이 많은 음식으로 '콩과 두부'를 빼놓을 수 없다. 콩과 두부는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높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과식 및 폭식을 미리 예방하고, 몸에 이로운 식물성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밖에 많은 단백질을 가진 음식으로는 귀리, 계란, 연어, 오징어, 우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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