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휘어진 척추 바로 세우는 '도수치료',…"치료 기법 다양해"

유현경 / 기사승인 : 2019-11-17 17: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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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라우드픽)

신체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을 하거나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경우 자세가 바르지 않은 상태로 굳어지고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목이나 척추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통증은 체형의 이상과 근육의 변형이 생기면서 발생된다. 즉,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척추와 그 척추 주변까지 변형이 나타나는 말이다. 이에 따라 최근, 신체 불균형과 통증을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도수치료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받고 있다. 이에 도수치료의 효과부터 필요 증상까지 꼼꼼히 알아보자.


‘도수치료’

도수치료는 수술적인 요법과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시술자의 손을 이용하여 근골계의 통증 및 질환 등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굳은 관절을 이완시켜주고 관절 부위를 눌러 통증을 완화해주는 부드러운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마취나 약물 등으로 진행되지 않은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최근 들어 근육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골격계 질환자를 중심으로 도수치료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수치료는 치료자의 전문성에 따라 효과에 큰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제대로 거치고 전문적인 지식이 많은 시술자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출처=픽사베이)

종류가 다양한 도수치료, 대표적인 4가지는?

도수치료의 종류는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도수치료 종류 중 가장 많이 시행되는 치료 방법은 바로 추나요법이다. 추나요법은 척추를 교정하는 도수치료로 틀어진 척추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균형을 맞춰준다. 이렇게 척추와 근육이 회복되면서 통증을 완화시키고 체형 교정에 도움을 준다. 관절 치료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도수교정은 관절을 움직일 경우 통증과 같은 불편함이 따르지 않도록 관절에 작은 진폭과 빠른 속도를 제공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와 달리, 관절 가동술의 경우 진동을 부드럽고 느린속도로 제공해 관절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치료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견인 치료법은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발생된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척추관절과 관절 사이를 당겨 넓혀주면서 인대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방법으로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많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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