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방어…"부시리와 방어의 차이는?"

김지순 / 기사승인 : 2019-11-13 10: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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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라우드픽)

이제 막 찾아오기 시작하는 겨울에 고소한 맛을 가지게 되는 대표로 방어가 있다.


겨울 방어를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추운 겨울날의 방어가 근육조직이 단단해 맛이 뛰어나고 기생충에 대한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회로 먹기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겨울방어는 고소한 맛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비타민D가 풍부해 비타민D 결핍에 걸리기 쉬운 현대인에게 좋은 음식이다.방어는 다른 생선들보다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다.


특히 방어의 지방에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다량 함유돼 있다.


이런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방어는 비타민D가 함유돼 있기 때문에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을 도모한다.


방어는 비타민E 또한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E 성분은 몸 속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한다.


이외에도 방어의 검붉은 살에는 철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빈혈 증상 예방 및 완화에 좋다.


방어 칼로리는 100g 당 80 칼로리다.


또한 단백질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방어를 즐기기 좋은 때는 겨울철인 11월부터 2월까지다.


여름방어는 기생충의 위험이 있는 반면, 겨울철 방어는 고소한 맛을 자랑하고 기생충에 대한 걱정이 적다.


좋은 방어는 살을 눌렀을 때 탄성이 있어야 하며, 피부에서 광택이 올라오는 것을 골라야 한다.


뿐만 아니라 눈알이 투명한 색을 띠고 있고 겉에 상처가 나 있지 않은 방어가 신선하고 맛있는 편이다.방어와 부시리는 농어목 전갱이과에 속하고 모양새가 매우 비슷하다.


그 때문에 부시리를 방어라고 해 파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방어와 부시리 구분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위턱을 보는 것이다.


부시리는 둥글고 방어는 각이 져 있다.


뿐만 아니라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방어는 가슴과 배 지느러미의 끝이 나란하고 부시리는 배지느러미가 더 뒤쪽에 있다.


방어는 겨울철 방어가 더 맛있고, 부시리는 겨울철보다 여름철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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