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유럽까지?' 이색 여행 '시베리아 횡단열차' 화제…알차게 여행 할 수 있는 노하우

채지혁 / 기사승인 : 2019-11-12 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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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요새 시베리아횡단열차 비용이 주목받고 있다. 왜냐하면 요즘 tvN '시베리아 선발대'라는 예능이 방송이 나간 후 멤버들 간의 조화와 다양한 팁을 전달하며 특이한 여행인 시베리아횡단열차의 탑승을 전파했기 때문이다.'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배우 이상엽, 이선균, 김남길, 또 김민식과 고규필이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해 종착역인 모스크바까지 총 11박 12일 시베리아횡단열차 여행을 하는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해당 프로에서는 시베리아횡단열차 여행의 첫 장소인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 에어컨이 없다는 사실부터 짐을 보관할 때 발생하는 비용부터 티켓 이용법까지 정보가 나와있다. 요즘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이목을 끄는 이유는 각자 일정에 맞춰 이동하는 동안 자신만의 장소에서 숙식을 하며, 다양한 풍경도 보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영화감상과 독서 등 자기만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색다른 여행 경험이 매력적이다.


다양한 면모 보이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다른 이름은 대시베리아 철도라고도 칭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를 달리는 열차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블라디보스톡부터 해서 수도 모스크바까지 9288km라는 길이를 164시간 동안 달려 도착하며, 약 6박 7일 동안 무려 시차는 7번이나 바뀐다. 좌석은 1등석은 2인실, 2등석 좌석은 4인실, 그리고 3등석은 6인실로 구분된다. 열차의 번호는 001부터 100까지 있고, 001번이 신식, 100번대로 갈수록 구식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좌석의 번호가 홀수라면 1층 침대, 짝수이면 침대가 2층으로 나눠지니 알아두자. 다만, 표기된 열차시간의 경우 모스크바 시간이 기준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만약 블라디보스톡의 시간이 오전 10시로 표기되어 있다면, 시차가 7시간 차이이므로 오후 5시 쯤 탑승해야 하니까 시간을 잘 숙지해야 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예매 방법

열차표를 예매하고 싶다면 러시아 철도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좌석 별 예매를 진행해야 한다. 영어, 러시아어로 표기되어 구글 번역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열차표 예매는 러시아 철도청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2달 전 부터 예매를 할수 있고, 재빨리 예매할수록 열차표가 싸다. 승차권 요금에 물품 사용비가 함께 있지 않다면, 따로 사용료를 내면 된다. 표 예매를 끝냈다면 열차안에서 쓸 물건들을 챙겨야 한다. 기본적인 세면도구와 화장지와 함께 개인이 사용할 물품을 충분히 준비하는 게 좋다. 기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편안한 의복과 신기 편한 신발은 필수다. 또한 기차에서 음식을 먹는 것은 중요한 요소다. 식당칸은 1등석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AM9~PM11까지 사용 가능하다. 물론 판매 카트에서도 먹을거리를 판매하는데, 제빵류와 아이스크림부터 해서 펠메니, 피로시키, 삶은감자 등 러시아 음식까지 맛 볼 수 있으니 잔돈을 꼭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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