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완규가 MBC 예능 '편애중계'에서 남다른 입담을 보여 주목받았다.
이런 와중에 박완규가 과거 인신매매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박완규는 지난 KBS '여유만만'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알렸다.
박완규는 "납치범들이 무슨 드링크제를 먹였는데 그 안에 약을 탔던 것 같다"고 폭로했다.
이어 "잠들면 끝이라는 생각에 꾹 참았다. 납치범들이 잠시 사라진 사이 겨우 도망쳤다"고 말했다.
박완규의 어머니도 당시 박완규가 납치당했던 때를 떠올렸다.
박완규의 어머니는 "갑자기 전화와 와서 인신매매 당한 것 같다고 하더라. 당장 큰길로 나와 사람들 틈에 섞여 택시를 잡아타라고 했다. 그렇게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는데 살아온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 여자아이도 두명 있었다고 하더라. 아들이 그 여자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많이 힘들어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박완규의 아들은 박이삭 군은 지난 엠넷 `슈퍼스타K5`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박이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하는 가수는 박완규다. 아버지의 실력만큼은 아니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며 노래를 열창했다.
하지만 박이삭은 이승철의 혹평을 받고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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