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인순이가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가운데 그녀의 나이도 화두에 올랐다.
인순이는 올해 나이 63세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활기찬 모습과 탄탄한 몸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순이는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해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순이의 아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순이의 아버지는 경기도 포천에서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다.
인순이는 전국민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된 이후에도 아버지를 찾지 않았으며 `아버지`라는 곡에도 `아버지`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인순이는 JTBC `히든싱어`에서 “아버지나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먹먹한데 노래를 부를 생각을 하니 어려워서 녹음하기 전까지도 도망 다니다 결국 가사에서 ‘아버지’라는 단어를 빼는 조건으로 녹음을 마쳤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사랑한다”라며 “나한테 이 세상을 구경하게 해줬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순이의 남편은 올해 나이 58세로 대학 교수이며 인순이의 딸은 명문대인 스탠퍼드 대학교에 입학, 미국 IT계열 회사에 합격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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